미상무부가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덤핑 예비판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운임을 이중 계산,반덤핑마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업계에따르면 한국철강협회의 미현지변호사인 도널드 카메룬씨가
미상무부의 예비판정자료를 검토한 결과 한국산 열연강판의
가격조사과정에서 해상및 육상운임료를 합한 운임이 중복계산,운임을
제외한 수출가격이 실제보다 10%가까이 낮게 계산돼 결과적으로 그만큼
마진율을 과다판정했음을 밝혀내고 이달초 미상무부에 조정신청을 냈다.

그러나 행정상의 착오로 마진율이 5%포인트이상 잘못된 것으로 인정될
경우 미상무부가 곧바로 관보를 통해 예비판정을 번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