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작년에 1천 6백 56억 달러의 무역액을 기록, 세계 제 11위의 무역
국이 되는데는 외자기업들의 힘이 컷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대외무역부가 밝힌 중국주재 외자계기업의 수출입액은 전년보다 51%나
증가한 4백 37억 5천만달러로 중국무역총액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중 외국투자기업의 수출액은 1백 73억 6천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44%가
신장, 수출총액의 5분의 1을 차지했고 수입액은 2백 63억 9천만달러를 기
록, 56%가 증가했다.
또 이들 기업중 합작기업은 수출 1백 4억 6천만 달러,수입 1백 72억 2천
만 달러로 외자기업무역액의 60%를 차지했다.
1백 % 외자기업의 수출입도 각각 전년비 73.2%와 75.6%의 증가를 보여 신
장율이 4년 연속 합작.기술제휴기업을 웃돌았다.
한편 외자계기업의 수출상품은 가공무역이 88.3%이고 공업제품이 94% 이
다. 그중에서도 전기제품이 최대의 수출항목으로 수출액 합계가 60억 달러
가 넘었다.
외자계기업의 수출시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과 EC가 중심이었으며 홍콩,미
국,일본,EC에 대한 수출이 87.4% 였다.
외자계기업의 급증으로 설비투자와 관련된 수입도 급증,수입액이 전년보
다 71% 증가한 80억 달러에 달했다.이 수입 가운데는 가공무역을 위한 원자
재,부품의 수입이 수입총액의 절반을 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