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0%의 덤핑마진율을 예비판정받았던 핫코일의 마진율은 13%까지는
낮출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한국산 철강 반덤핑 상계관세제소건을 맡고있는 미변호사 도널드
카메룬씨는 26일 조선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상무부의 계산상 착오등에
의해 약 13%가량 마진율이 더 부과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13%나 더 부과됐다고 보는 근거는 "예비판정을 앞두고 포철이 제출한
판매가격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운임이 이중으로 계산된 부분이 있었다.
이에 따라 운임을 제외한 수출가격이 실제보다 낮게 책정돼 덤핑마진율이
높아진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내용은 명확히 증명할 수 있으므로
조정이 가능할 것이다. 이미 상무부에 조정신청을 냈다"
-자료불충분을 근거로 BIA(best Information Available)를 적용한 부분도
있다는데.

"포철이 UPI가 아닌 현지의 철강유통업체에 판매한 물량에 대해 BIA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 철강유통업체는 여러업체의 핫코일을 구입 가공
판매하는데 포철에서 산 물량만 분리 판매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해
이에 대해 116%에 달하는 마진이 판정됐다.

이것이 전체 마진률을 약 6%정도 올리는 작용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두가지 요소를 근거로 마진율을 낮출수 있다고 본 것이다"
-정치적 해결의 가능성은.

"아무도 알수 없다. 미업계의 제소의도가 미국내 철강가겪인상과
수입제봉쇄인지 VAR(대미철강수출자율규제)부활인지조차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미상무부가 반드시 보호주의적인것은 아니며 판정이 반드시
정치적인 것만도 아니므로 공정한 결과를 기대할수도 있다"
<김정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