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측은 26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 등산
로등 주변 도로를 25년만에 개방한데 대한 지역주민과 일반통행인등의 반응
이 좋자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는등 후속조치를 진행.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 주변도로 개방으로 지역주민들은 주변지가
가 오를 것을 기대하면서도 소음과 대기오염이 심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고 전하면서 "이에 반해 근무자들은 도로폭이 좁고 통행차량이 늘어남에 따
라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소개.
이 관계자는 "새정부가 인왕산을 개방해 등산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한데 대
해 감사한다는 뜻과 함께 인왕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스스로 자연보
호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오고 있다"고 설명.
청와대측은 환경보호를 위해 공휴일 다음날은 인왕산 전지역에 대한 개방
을 통제키로 했는데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난간 추가설치 <>운동기구와 벤취
등 휴식장소설치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자연보호 철책설치등의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 이를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고 이 관계자는 부연.
김대통령이 취임한 25일 낮12시부터 개방된 인왕산을 하루동안 이용한 등
산객등 출입인원은 모두 8백8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편 김대통령은 청와대 첫날 아침 공식일과를 시작하기에 앞서 평소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새벽 수경사 30경비단 영내에서 비서.경호원과 함께 조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