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신발업체 (주)삼무 부도신발업계의 회생대책이 시급히 요구되
고 있는 가운데 견실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중소 신발제조회사가 또 도
산했다.
부산동래 지방노동사무소는 23일 신발완제품 생산업체인 (주)삼무 부
산시 남구 망미동205의 박희탁사장이 지난 20일 21억여원의 부도를 내고
잠적한 사실이 뒤늦게 신고됨에 따라 종업원들의 체불임금확보에 나섰다.
삼무는 그동안 견실한 중소업체였으나 지난해부터 신발업계의 불황에
따른 경영압박을 받아오다 도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부산은행 광
안동지점과 상업은행 대연동지점에 모두 21억여원의 대출금을 부도내고
도산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