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광고가 규제돼 왔던 박카스 등 드링크광고가 3월 1일부터 해제
됨에 따라 각 제약업체들이 광고전략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 F", 일양약품은 "원비 F"에 대한 광고를 본격적
으로 재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광고계획마련에 부산한 한편 동화약품도
"활원"을, 영진약품은 "구론산 바몬드"에 대한 광고를 준비하는 등 제약
업계의 드링크광고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드링크광고전은 현재 각사가
광고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는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4월경부터 본격화
될 전망으로 타사의 광고계획탐색 광고방향등 암중모색의 단계에 있다.
동아제약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광고계획이마련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약 20억원 내지 40억원 규모의 광고비를 "박카스 F" 광고에 투입할 예정
이다.
동아제약의 "박카스 F"와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양약품도
20억~40억원의 광고비를 투입, "원비 F"의 집중적인 광고를 계획하고 있
으나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로 타사의 광고전략
탐색에 주력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활원"의 광고를 위해 광고내용을 작성, 의약품광고자율심
의에 들어갔으나 광고내용 중 주성분인 인삼이 비춰졌다는 사유로 심의
에서일단 기각당한 후 현재 광고계획을 다시 마련중인 상태이다. 동화약
품은"활원" 광고에 약 10억원규모의 광고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영
진약품 역시 "구론산 바몬드"의 광고를 재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
으나 아직 구체적인 작업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드링크광고전은 3월부터 광고규제가 해제되지만 광고에 제
약요건이 많아 광고심의를 통과하기 어려운데다 타사의 광고전략을 파악,
광고전에서의 고지선점을 위해 오는 4월경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