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중수교로 인한 한국과 대만간의 단교조치로 지난해 9월15
일부터 전면중단된 서울~타이베이간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
인다.
27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대만측이 한국의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국적기의 상호운항을 재개할 의사를 조심스럽게 타진해와 양국
항공사 실무자간에 이 문제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이며 이에 따라 빠
른 시일내에 양국의 국적기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교통부의 한관계자는 "대만이 그동안 중국과 수교한 한
국의 6공정부와는 항공기운항재개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
다"고 밝히고 "새정부 출범과 함께 양국 항공사간에 이 문제가 활발
하게 논의돼 곧 실현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