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올들어 첫번째 주택개량재개발 가격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평당 택지비를 시흥2의 1구역 3백만2천원, 상계5의 2구역 3백76만
5천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이는 작년의 16개구역 평균인 4백2만원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이같
은 현상은 이들 지역이 시외곽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지속적인 부동산경
기 침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89년말 원가연동제가 실시된 이
후 주택개량재개발 구역의 평당 택지비는 90년 2백45만6천원, 91년 3백
19만원 등으로 지난해까지는 큰 폭의 증가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