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줄어 작년에 이어 감소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27일 현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만6천
7백 88명으로 작년도 같은기간 2만8천9백56명에 비해 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해외
홍보활동이 미흡하고 도내에 레저시설이 없는데다 골프장예약이 어려운 때
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5만명을 유치할 계획인데 작년도에 유치목
표인원을 32만명으로 잡았다가 76%인 24만2천밖에 들어오지 않아 올해 목표
인원을 낮춰 잡았다.

이밖에 신혼부부 관광객도 작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 들고
있는데 도내 관광업계의 바가지 요금,불친절,예약 불이행등 각종 관광 부조
리가 널리 알려지면서 신혼부부들이 동남아지역이나 일본등지로 나가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