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안에 한국도자기를 세계톱메이커로 키우겠습니다"

오는 12월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도자기의 김동수회장(56)은 수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진출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힌다.

한국도자기는 지난 43년 김회장의 선친인 고 김종호씨에 고급화와 수출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지난 82년 영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 "본차이나"제품을 개발했고 91년에는
세계 처음으로 초강자기 "슈퍼 스트롱"을 개발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그동안 한국도자기는 수출에 주력해 왔습니다. 연간 2천만달러어치의
수출이 가능케 된 것도 1차 소비자인 국내 소비자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국내 소비자를 위해 사은판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도자기는 이를 위해 봄부터 10개품목을 선정,할인판매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대적인 CI(기업이미지 통일)작업을 진행시켜 제2창업에 나설
구상을 갖고있다.

한국도자기는 올해 창업 50주년과 함께 겹경사를 맞았다.

김동수회장이 지난26일 충북대에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은 것.

그는 본차이나 개발과 충북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로
박사학위를 받게된 것이다.

김회장은 91년부터 바르게살기 운동 중앙협의회 회장을 맡아 사회활동에도
남다르게 헌신해 왔다.

<남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