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외채상환의 재원 확보를 위해 모든 수출품에 10%의 특별세를
새로 부과하기로 결정하고 26일 최고회의(상설의회)에 대해 이같은 새
수출세를 승인해줄 것을 촉구했다.

바실리 바르추크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93년도 예산안 심의중 그같은
정부의 계획을 밝히면서 10%의 특별수출세는 오직 외채상환에만 사용된다고
말하고 추가 수출세 부과로 정부는 8백억달러에 달하는 구소련 외채 상환에
충당할 자금으로 적어도 10억달러 정도 확보할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