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2일부터 한국도심공항터미널(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도 출국심사를
받은 뒤 김포공항을 거쳐 바로 출국할 수 있게 된다.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는 27일 도심거주자들의 편리를 위해 한국종합무역센
터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에서도 출국심사 업무를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곳에서 출국심사를 마친 승객은 김포공항에서 본인여부 등 간단한 심사만
거쳐 출국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도심공항터미널에서의 출국심사는 당일에 한해 유효하며, 내국인으
로서 18~30살의 남자 등 병무 관련 신고대상자와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외
국인은 현행처럼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심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