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상장기업이 공시하는 사업및
반기보고서의 내용을 정비 보완하고 내부감사기능도 강화해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기업내용이 전달될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28일 증권감독원은 투자자들이 사업보고서나 반기보고서를 통해
기업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있도록 영업현황과 재무상황에 대한
기재내용을 확대하는등 사업및 반기보고서 공시내용을 정비보완키로했다.

증권감독원은 현재 구체적인 보완방안을 마련중인데 사업보고서에
외부감사 지적사항과 수정후 재무제표도 추가토록하고 기업현황에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보다 자세히 공시토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은 감사의 기능제고를위해 내부감사와
외부감사의 연계체제를 확립하고 상장기업은 상근감사를두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했다.

또 감사가 법률상 정해진 의무를 충실히 수행토록하는 한편
부실감사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앞으로는 내부감사를한 감사에게도 책임을
지우도록할 방침이다.

증권감독원은 사업및 반기보고서의 기재내용이 보다 충실해질수
있도록하기 위해 공시내용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정정명령제도를
활용해 수정보완토록 지도하고 허위및 누락기재사실이 적발될 때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기업내용을 충실히 공시한 회사에 대해서는 추후 유가증권신고서
제출때 첨부서류를 대폭 간소화해주는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도 마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