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위스키시장에서 진로계열의 VIP가 두산계열의
패스포트와 섬씽스페셜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특급위스키판매량은 전년보다 4.9%
늘어난 2백58만2천9백상장(7백 6병짜리기준)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OB씨그램의 패스포트가 88만9천6백상자로
9.6%,OB씨그램출자회사인 베리나인의 섬씽스페셜이 69만3백상자로 18.4%
각각 늘어났고 베리나인골드가 21만1천상자로 17.3%가 감소했다. 이로써
이들 두산계열특급위스키는 총8.5%의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진로의 VIP는 77만2천상자로 전년보다 0.9% 늘었으나 VAT69는 2만상자가
팔려 57.4%나 감소,진로계열특급위스키는 2.5%가 줄었다.

특급위스키시장에서 각품목별 시장셰어는 패스포트가 34.4%,섬씽스페셜이
26.7%,베리나인골드가 8.2%를 차지,두산계열 국산특급위스키의 비중이
69.3%로 2.3%포인트 높아졌다. VIP는 29.9%,VAT69는 0.8%로 점유율이
떨어져 진로의 시장셰어는 30.7%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