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단독택지가 수의계약방식으로 3일부터 다시 매각된다.

토개공은 1일 신도시의 단독택지 매각촉진방안으로 지난1월초부터 매각을
중단한채 검토해왔던 단독택지매입자에 대한 토지개발채권매입의무폐지와
택지값 재평가방안을 백지화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분당 평촌 일산의 미분양단독택지 3천99필지를 지난해처럼
택지가격의 50%에 해당하는 토지개발채권(만기3년 연12%)을 매입하는
조건으로 3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다시 매각키로했다.

토개공은 신도시 단독택지매입자에게 부과시키고있는 채권매입제도를
철회할것을 검토했으나 1회 전매가능한 신도시이주자용 단독택지매물이
아직 많아 매각촉진효과가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택지를 이미
매입한 사람들의 채권상환요구가 예상돼 철회방안을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또 택지재평가방안도 도시가 개발되면서 택지가치가 높아지는 면이 있지만
전국적인 지가하락으로 현단계에서 의미가 없는것으로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신도시의 단독택지는 지난해말 <>분당 5백필지<>일산 2천2백53필지<>평촌
3백46필지등 3천99필지 30만여평이 미분양된채 수의매각이 중단됐었다.

토개공은 신도시 단독택지에 투기수요가 개입할것에 대비,지난
91년5월부터 주택을 건축할때 상환하는 조건으로 택지가격의 50%에
해당하는 토지개발채권을 매입토록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