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부는 1일 민족해방애국전선(남한조선노동당) 사건과 관련
해 1심 선고공판을 끝낸 관련 피고인 58명 가운데 전 민중당 공동대표 김
낙중(58)씨 등 주모자급과 1심 형량이 구형량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피고
인 38명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사형이 구형됐으나 무기징역 또는 징역 15년이 각각 선고
된 김씨 등 이 사건 주모자급 5명에 대해서는 전원 항소하기로 하는 한편
, 오는 4일 선고예정인 이철우(32.징역 12년 구형) 장기표씨 등 2명에
대해서도 선고결과에 따라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조무하(42.장기표씨 부인)씨 등 나머지 20명에 대해서
는 피고인들의 항소 여부 등을 지켜본 뒤 이번주중에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