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8시경 경기도 파주군 파주읍 연풍2리327 정희철씨(48)의 집
등이 일대 가옥 10채의 스레트지붕 유리창등이 팀스피리트훈련 중이던
미군 헬기의 저공비행으로 인해 파손돼 주민 1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정씨에 따르면 이날 TV를 시청하던 중 헬기가 착륙하는 요란한 소음이
30초 가량 들리면서 유리창이 심하게 흔들리고 지붕스레트 10장이 날아
갔다는 것.
정씨집 이외에도 이날 헬기 착륙훈련으로 김선주씨(35)의 지붕등 스레
트 55장용마루4장 유리창4장이 파손돼 2백여만원 상당(미헌병대 조사)의
재산피해를 냈다.
한편 미군당국은 주민들에게 적절한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