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고량주와 와인이 값싼 외국산에 밀려 급속히 시장을 잃어가고있다.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고량주 생산업체인 진로 수성등은 최근 2년새
중국산고량주가 범람하면서 시장을 35%나 잠식당했다.

이로인해 국산고량주출고량은 계속 감소,90년 3천9백18kl 에서 91년에는
2천2백96kl 로,92년에는 다시 2천2백56kl 로 줄어들었다.

와인류도 수입와인이 늘어나면서 국산와인출고량은 90년 5천2백22kl 에서
91년에는 4천9백45kl ,92년에는 4천3백96kl 로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

이에따라 진로는 지난해 3종의 고량주를 1종 2가지 제품으로 줄였고
최근에는 생산중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