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일 박희태법무장관의 장녀가 외국인 자격으로 이화여대
에 특례 입학한 것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구체적인 진상을 알아보도록 지
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자세한
경위를 알아보도록 지시했으나 그 이상의 언급은 없었다고 청와대의 한 관
계자가 전했다.
박장관은 당초 4일 아침 김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업무협의를 가질 예정이
었으나 이 일정이 취소되고 한승주외무장관이 대신 조찬을 함께 하는 것으
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이날 오후 산세한 보고를 받은뒤 별도의 언급이나
지시가 있을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