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미국은 아시아지역에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와
같은 안전보장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이 지역 동맹국들과의
안보공약을 존중하고 미군의 전진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국무성이 2일 밝
혔다.
국무성은 이날 미국이 CSCE와 같은 전아시아협력회의(CSCA)를 설치할 계
획이라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대한 논평을 통해 "그같이 부적절한 소문
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논평은 그러나 안보를 위한 다자간 대화가 동아시아지역의 이익을
고양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지역적 국지적 안보와 안정을 고양시키기 위
해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들과 적절한 협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