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일 "신경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지않는 규
제와 간섭을 과감히 없애야하며 국민 각자가 땀흘린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도록 경제정의를 확립해야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 행정제도 제정
제도 금융제도를 과감히 개혁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과천정부제2청사에서 취임후 첫 경제장관회의를
주재, 이같이 강조하고 "우선 오는 20일까지 각부처는 경제행정규제 실
태를 조사, 완화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규제실태는 정부쪽뿐만 아니라 규제를 받는 기업측에서도
조사해 제출하고 법이나 규정에 의한 규제뿐만 아니라 관행에 의한 규제
를 없애는데도 철저를 기하라"면서 "오는 21일부터는 법 시행령 규정의
개정작업에 착수토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