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2박3일간의 공식방한일정을 마치고 3일낮 우리
나라를 떠났다.
콜 총리는 떠나기에 앞서 국회를 방문, 연설을 했다.
콜 총리는 "비록 독일이 통일을 이뤄 동부에 주로 재정적 자원이 엄청
나게 이전되고 고무적인 진보가 있음에도 어우러져 하나되는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40여년간을 다른 조건에서 살아온 동포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모두 참을성과 개방성, 관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유로운 세계무역의 입장에서 한독양국은 교역과 상호투자분
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독일은 유럽공동체가 개방된
시장이 되도록 계속 힘쓸것"이라고 다짐했다.
콜총리는 또 이날 아침 호텔롯데에서 있은 경제4단체장주최 조찬에 참
석, 구동독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를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