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의 새정부가 출범한 이후 양국간 첫 연례 무역실무회의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3일 상공부 외무부등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양국 정부간 실무협의로선
가장 고위급의 협상채널로 외무부 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관련부처 실무
자들이 참석해 지적재산권보호문제등 30여가지의 통상현안에 대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회의는 내달말로 예정된 미무역대표부(USTR)의
통상법 스페셜301조에 따른 국가별 지적재산권 보호수준평가를 앞두고 열
려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수입쿼터 협상이 격렬된 쇠고기, 반덤핑 및 상계관세
제소절차가 진행중인 철강, 사업자 재선정작업에 들어간 제2이동통신,
금융시장개방, 수입자유화조치확대, 공업표준, 통관및 검역절차, 위생검
사완화등이 주요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