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회의를 열어 11일 개최하는 전당대회의
전날에 각 후보의 후원회, 출판기념회, 개별 전야제 등의 모임과 대의원 숙
소방문을 금지하도록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각 후보로부터 이런 내용을 준수하겠다는 각서를 받는
한편, 전당대회 전날 전당대회준비위가 편성한 감시조 활동을 벌여 금지사
항을 위반한 후보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당일 대의원들에게 이를 공개할 방
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당 공식차원에서 전당대회 전야제를 갖지 않기로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의 대의원 총수를 5천8백95명(지구당 추천대
의원 4천5백40명)으로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