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3일부터 일반시민들과 차량이 의사당 경내를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
도록 개방했다.
국회는 박준규 의장의 지시에 따른 이런 경내 개방조처의 첫 단계로 이날
남쪽 후문과 북쪽 윤중로 입구의 철제 바리케이드를 치웠다.
국회는 또 이날부터 그동안 일반 시민.차량이 출입할 때 거쳐야 했던 방문
목적 확인 등 번거로운 출입절차를 거의 없앴다.
국회는 이와 함께 일반인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던 도서관도 개방하기로 하
고 그에 따른 열람.대출 기준 마련에 나섰다.
국회는 그러나 회기중의 의정활동 보호와 경비상의 문제를 감안해 경내개
방 시간과 구역 및 출입차량 종류 등에 대한 최소한의 제한규정을 곧 마련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