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단위 이업종교류회간의 정보교류를 원활히해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 전남 이업종교류 연합회 초대회장으로 뽑힌
김국웅무등프라스틱공업사장(53)은 앞으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김회장은 특히 현재 단순 정보교환단계의 초보기에 머물고 있는 이지역
이업종교류사업을 공동개발이나 공동수주단계로 까지 끌어올리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역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정보수집력
제품개발력 시장개척력 등이 크게 뒤져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노력이
절실한 형편이었습니다.

이에따라 이지역에 결성된 12개의 이업종교류회를 한데묶는 작업에 눈을
돌리게 됐지요"
김회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업종교류연합회를 설립하게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광주.전남지역에 이업종교류활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 90년부터.
광주이업종교류회 결성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이업종교류회는 이제
무등이업종교류회등 12개에 이르고있다.

"일본보다 20년 늦게 시작된 이업종교류사업이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둘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단위 교류회 상호간의 자주적이며 자유스러운 교류를 통해 친밀한
유대관계를 도모해나가겠습니다"
김회장이 밝힌 앞으로의 계획이다. 김회장은 단위교류회의 유대강화로
지역경제에 어느정도 기여하게되면 국내의 이업종교류회와의 정보교환
경영차원의 공동연구활동등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최수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