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출범이후 주가상승기대가 여지없이 무산된 대신 하락세가
이어지자 증권가에는 온갖 불안한 전망들이 난무하는등 흉흉한 분위기.

4일 지수가 620선까지 떨어지자 "600붕괴도 시간문제"라는 비관이 팽배해
있고 거래량도 1천만주를 겨우 웃돌정도로 줄어들자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는 모습.

기관투자가와 증안기금을 겨냥해 "얼마나 더 떨어뜨릴 것이냐"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있으며 "증권당국은 언제까지 수수방관할 것이냐"는 불만도
고조.

증권사 객장에서는 "고통분담은 투자자부터냐""지금이라도 팔자"는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5일낮 12시에 명동에서
증시안정촉구결의대회를 열겠다는 안내문이 나붙어 객장분위기를 더욱
어수선하게 만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