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은 올해 7백억원규모의 자본금 증액을 추진키로 했다.

이상혁한국증권금융사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나 "주식시장안정을 위해
증권사들에 대한 자금지원여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이같이
밝혔다.

이사장은 이를위해 재무부등 관계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5월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증자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증권금융은 지난89년말이후 4년간 증자가 동결돼왔으며 올해 증자가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자본금은 현재 8백억원에서 1천5백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금융은 또 지난85~86년의 주가폭등에 따른 가수요억제를 위해
87년부터 중단돼온 증권사를 통한 융자나 대주등 유통금융을 재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