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적이 베트남에 합작 설립한 충남베탕사가 오는 2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충남방적은 모두 6백50만달러를 들여 지난해 5월부터 건설에 나선 이
공장이 최근 완공됨에 따라 시험가동을 거쳐 면사및 면직물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충남베탕사는 충방이 70%,베트남의 베탕사가 30%의 지분으로
합작,베탕사가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충방이 면방적정방기 2만4천4백추,직기
4백34대의 국내설비를 이전해 건설됐다.

이 공장에서는 앞으로 연간 면사 1만2천고리(1고리는 1백81.44kg)면직물
1천2백만평방미터를 생산,전량 국내로 반입해 충방 대전공장에서 염색가공
후 다시 수출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우선 혼방사위주로 생산키로 했으나 앞으로 순면사등
생산제품을 고급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