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사장 남궁석)은 PC통신서비스망인 하이텔의 전자우편시스템을
이용,국내 최초로 사원공개채용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있다.

5일 한국PC통신은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하이텔공지사항란에 신입및
경력사원 모집공고를 게시,총 1,500여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1차서류심사과정을 통해 150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지원자들이 하이텔의 전자우편시스템을 통해 학력 경력 신상명세
자격증소지여부및 자기소개서를 입력시켜 뽑은 이방법은 기존의 선발방식에
비해 시간과 경비절감효과가 컸으며 입사서류를 데이터베이스처리 함으로써
서류심사관의 실수로 누락되는 경우가 줄어들어 공정을 기할수 있었다는것.

한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PC통신인구가 전체취업인구에 비해 매우 적은
상태에서 일반대중에게는 취업선택의 폭이 좁았다는 일부 비판도 있었지만
PC통신이라는 첨단의 정보통신업종이라는 특성을 감안할때 의미있는
채용방식이라는 평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PC통신은 PC통신이용자가 대부분 학생층을 중심으로한 신세대라는
점을 고려할 때 PC통신을 이용한 사원채용은 앞으로 많은 기업들로
확산되어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