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러나라에서 중견경영자들이 주로 참여하고있는 만큼 각국의
경영기법을 종합적으로 체득할수 있어 세계경영의 흐름을 쉽게
느낄수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신의 학교프로그램을 알리기위해 내한한
미국MEI경영대학원의 스티븐오스테르판매담당이사는 MEI의 장점을 이렇게
간추린다.

세계 20여개나라들로부터 온 경영자들로 한 학급을 구성해 학습의 효과가
높다는것이다.

미국MEI는 미국매사추세츠주에있는 아서리틀경영컨설턴트사가 운영하는
경영대학원이다. MEI는 지난 60년에 설립돼 30여년의 역사를 가지면서
기업경영자들이 거쳐야할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MEI에는 11개월간의
장기과정과 3주일에서 11주일까지의 단기과정이 개설돼있다. 장기과정이
종합적인 경영비법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과정이라면 단기과정은
정유회사경영 소매금융 글로벌마케팅전략등 주제별 경험습득에 중점이
두어져있다.

오스테르이사는 미국인들의 입학은 정원의 15%이내로 엄격히 제한해
가급적 많은나라의 경영진들로 학급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세계각국의 경영경험을 서로 공유,세계경영의 흐름습득이라는 소정의
목표를 달성할수 있다는 얘기다.

MEI는 특히 이론보다는 실천중심의 경영방법강의로 유명하다.
한반(20~25명)을 6~7개의 그룹으로나눠 자유토론을 통해 경영모델을
도출한다. 미국현지공장을 직접 방문,그곳 경영자들과 경험을 나누기도
한다. 강사진도 아서리틀컨설턴트사에서 오랫동안 컨설팅을해온 사람들과
하버드대학교수등으로 구성돼있다.

이학교를 거친 한국인은 정부의 국장급공무원과 대기업중역등 80여명에
이르고있다.

"현재는 범세계적인 마케팅전략이 경영의 주된 흐름입니다.
한국경영자들도 이에대비한 준비를 해야합니다"오스테르이사는 이과정에
참여하는 아시아국가들이 늘고있다며 한국도 글로벌라이제이션경영에 눈을
돌려야한다고 강조한다.
<하영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