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속락세를 면치못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이 시장개입을 더욱
기피,기관의 주식매매규모가 급격히 줄어들고있다.

6일 증권업계에따르면 3월들어 5일까지 증권사투신 보험등 기관투자가
들의 주식매매는 매수가 1천3백55억원,매도가 6백36억원에 불과한 것으
로 집계됐다.
이같은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량은 지난2월의 3분의1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2월의 마지막주였던 지난22~27일사이에 기관투자가들은 모두 4천7백98
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4천12억원규모를 판것을 비롯 2월에는 기관
들의 하루평균 주식매수및 매도규모가 각각 7백억원정도씩에 달했었다.
이처럼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가 급격히 줄어들고있는것은 최근
주식시장이 속락세를 면치못하고 시장분위기가 악화되면서 기관들의
관망자세가 더욱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주가하락으로 기존 보유주식의 매각이 더욱 어려워진데다 장세전망도
불투명한 탓으로 결산기를 앞둔 교체매매도 가급적 억제,주식매매규모
가 급격히 줄어들고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주식매매량이 급격히 줄어든가운데서도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
은 매수우위원칙 유지에는 신경을 써 지난주의 경우 기관투자가들은 모
두 7백19억원의 순매수(매수-매도)현상을 기록한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