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서울기계공고가 제주 대기고를 누르고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기공은 6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봄철 중고축구연맹전 이틀
째 대기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4골, 후반 3골을 꽂아넣어 7-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 호각이 울리자마자 벌칙구역 왼쪽에서 중거리 슛으로 첫골을 뽑아
낸 서울기공 안정환은 전반8분과 후반3분에 1골씩을 추가해 3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밖에 청주상고는 숭덕공고를 4-1로, 포철공고는 학성고를 1-0으로,
풍생고는 기장종고를 4-1로 각각 물리치고 첫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