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1~19일 영국의 BBC,일본의 NHK등 세계 각국의
공영방송사들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프로그램 7편을 특집방송한다.

11일 방송되는 프랑스 FR2의 "영원한 연인 브리지트 바르도"는 흔히 BB로
애칭되던 영화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본 프로그램.

"보니와 클라이드" "나 역시 너를 사랑해"등 노래와 춤,주변인물들의
회고담이 곁들여진다.

폴란드 POTEL의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피아노명곡들"(12일)에서는 쇼팽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 다섯곡이 연주된다.

영국 BBC의 "카리브해의 수수께끼"(15일)는 휴양지에서 일어난
연속 살인사건을 다룬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의 추리물.

독일 ZDF의 "쌍둥이 슐츠"(16일)는 동서독으로 갈라져 살다가 40년만에
만난 쌍둥이 형제 월러와 볼프강 슐츠의 이야기를 다큐드라마 형식으로
꾸몄다.

캐나다 CBC의 "고통당하는 숲"(17일)과 일본 NHK의 "죽어가는
일본토양"(18일)은 지구촌의 공동관심사로 떠오른 환경파괴 실상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호주ABC의 "동물의 낙원 킴벌리"(19일)에서는 지구상의 가장 큰 자연호수가
있는 호주 북서부 킴벌리지역의 자연생태계가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