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벽지및 군 지역에 한해 실시되고 있는 중학교 의무교육이 오는
95년부터 시 지역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7일 내년까지 군지역 중학교 의무교육 확대사업을 끝낸 후
95년부터 의무교육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중학교 의무교육 전면확대에 따른 예산상의 문제를 감안해
시지역 의무교육 대상을 <>95년 1학년 <>96년 1,2학년 <>97년 전 학년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학교 의무교육은 지난 85년 도서 벽지 1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86년에는 도서 벽지지역의 전 학년으로,92년 군지역
1학년,93년엔 군지역 2학년에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다.

한편 올 의무교육 수혜학생은 46만5천명,의무교육 비율은 19.2%이며
이들의 입학금과 수업료 충당을 위한 소요예산은 2천5백억원에 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진 주요국가들도 9~12년의 의무교육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서 중학교 의무교육 실시는 당연하고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