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난해 신고.납부한 법인세가 3천9백35억원에 이르는등 공
공법인의 법인세 납세액이 크게 늘어났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한전은 작년 3월 특별부가세 19억원을 포함해
91년 사업분 법인세로 모두 3천9백35억원을 납부, 공공법인중 법인세 납
세액 1위를 고수했다.
한전의 이같은 법인세 납세규모는 전년도의 1천7백6억원(특별부가세 10
억원 포함)보다 1백32%나 증가한 것인데 일반법인과 공공법인을 모두합쳐
단일법인의 연간법인세 납세규모가 3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한전이 처음이
다.
공공법인중 지난해 법인세 납세실적 2위는 한국통신으로 1천9백32억원의
세금을 납부했고 다음은 토지개발공사로 1천4백9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