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이달에 기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할 사원임대아파트의 분양
가격이 같은 지역에서 작년에 나온 아파트보다 최고 4.99% 오른다.
주공은 8일 이달에 인천시 만수택지개발지구 등 3개지구에서 사원임대
아파트 1천5백22가구를 분양키로 하고 분양가를 지난해보다 0.8%에서
최고 4.99%까지 오른 가격으로 확정했다.
이는 주공이 지난 1월 올해 아파트분양가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동결하겠다고 발표한지 두달만에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주공의 한 관계
자는"올해 분양가 상승요인이 14%에 달하고 있으나 원가절감, 용적률
제고 등으로 분양가를 낮추겠다"고 밝혔었다.
지역별 사원임대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격은 인천시 만수지구의 4백20가
구가 지난해의 1천89만9천원에서 1백91만5천원으로 0.8%, 안산시 월피
지구3백90가구가 1백83만7천원으로 2.97%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