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최완수특파원] 박태준포철명예회장이 오는 13일에 열릴 예
정인 포철 주주총회에서 명예회장직을 사임할것 같다고 미월스트리
트저널지가 8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지난달 있었던 정부의 포철에 대한 세무조사가 박회장의
이같은 결심을 하게된 계기가 된것 같다고 밝혔다.
이신문은 이어 한국정부는 현재 포철주식의 35%를 보유하고 있고
정부출자은행의 지분을 합하면 간접적인 영향을 행사할수 있는 지분
이 55.9%에 달해 박회장이 물러나도록 입김을 행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국정부가 박회장을 강제 퇴진시킬경우 포철은
어려움에 빠질것이며 것이며 한국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것
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