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기택 김상현 정대철후보와 최고위원경선
에 출마한 11명의 후보들은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9일에도 각 지구당을
순회하며 막판 득표활동에 총력전을 폈다.
이기택후보는 이날 평택 송탄 오산 부천 화성 안성등 경기도와 서울지
역 지구당을 돌면서 "지역감정을 타파,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출수 있도
록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상현후보는 청주와 마산지구당을 순회하며 "호남과 비호남의 연대를
통해서 97년 민주당집권의 신화를 창조하자"고 말했다.
정대철후보는 여천 대천 홍성 서산 당진 공주등 충남지역을 돌며 "지역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정치판의 세대교체를 이루자"고 호소했다.
한편 김상현후보는 이날 이기택후보에게 10일중으로 후보간 공개토론회
를 갖고 지방대의원들의 편의제공과 공정선거를 위해 `지방대의원 편의
대책소위원회''를 구성하자고 거듭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