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중소제조업체들의 생산과 고용이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9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 2천7백5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월중
중소기업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월의 중소제조업 생산은 작년 1월
에 비해 6.8%가 감소했고 작년12월에 비해서는 9.6%가 줄었다.
중소제조업의 생산활동이 이처럼 저조한것은 경기가 장기적인 불황국
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월에는 신정과 설날 연휴가 겹쳐 조
업일수가 적었고 겨울철 비수기로 접어든 화학 건축 관련 제품등의 생산
과 신발 직물등 경공업제품의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