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등 주요4개국대사를 포함,28개국의
해외공관장을 내정하고 상대국에 아그레망(임명동의 요청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 주미대사에는 한승수전상공부장관,주일대사에는
공노명외교안보연구원장,주중대사에는 황병태전민자당의원,주러시아대사
에는 김석규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이 각각 내정됐다.

또 주영대사에는 노창희전외무부차관,주불대사에는
장선섭외무부의전장,주독대사에는 김태지본부대사,주제네바대표부대사에는
허승외무부 제2차관보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외교안보연구원장에는 박수길주제네바대표부대사,제2차관보에는
선준영본부통상대사,외무부의전장에는 최동진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이
각각 내정됐고 유종하주유엔대사는 유임됐다.

현홍주주미대사 노재원주중대사 이홍구주영대사 신동원주독대사는 모두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철수주브라질대사 이시용주스웨덴대사 김좌수주불가리아대사와
박춘범주함부르크총영사등 특임공관장도 이번에 퇴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로 특임공관장은 18명가운데 8명이 퇴임하고 2명이 새로
임명됨에따라 12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