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소형주들이 최근 빠른 손바뀜현상을 보이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미기업의 경우 지난 1주일동안의
주식매매회전율이 46.2%를 기록했으며 신강제지는 4주일동안 전체
발행주식의 2배가 넘는 2백24만주의 대량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최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매회전율이 급상승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는데 지난 4주일간의 회전율이 1백%를 웃돈 종목만해도 16개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빠른 손바뀜현상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이 많은 것은 최근
신정부출범을 계기로 향후 증시에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수시로 교차되는
양상이 강했던데다 금년들어 주가탄력성이 컸던 중소형주중 최근 영업실적
악화설이 나돌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종목도 많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매매회전율이 높았던 종목들중에는 한때 영업실적악화설 또는
자금압박설등이 나돈 종목도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