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등 금융기관들의 회사채 지급보증 요율이 시중자금사정호전에
따라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보증사채를 발행할때 받는 금융기관들의
지급보증 요율은 대기업의 경우 최근 사채원금과 이자를 더한 원리금의
0.3%수준으로 연초대비 0.2%포인트가 떨어졌다.

또 중소기업들은 신용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연초 1~1.5%에서
이달들어서는 0.7~0.8%까지 떨어져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량중소기업들의 경우 증권사들이 지급보증 유치를 위한
과당경쟁까지 벌이고 있어 요율이 0.5%까지 떨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되면서 대기업들이
회사채발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인데 일부 회사는 회사채발행 승인을 얻고도
수익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발행을 늦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