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노사 자율협상이 최종 시한으로 정한 31일 합의에 실패했다.
노사를 대표해 두달째 협상을 벌여온 노총과 경총은 이날 대한 상의 클럽 에서 막바지 협상을 벌여 사업장별 임금격차를 고려,인상률을 범위율로 한다는데는 합의했으나 인상률 최저치에서 노총이 6%선을 경총은 3.8%를 제 시,의견접근을 보지못하고 4월1일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배우 남윤수가 성소수자 연기를 위해 이태원 유학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남윤수는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인터뷰에서 "이 작품은 제가 20세부터 30세까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초반엔 끼를 발산했다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끼를 뺐다"고 작품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을 했다. 그러면서 "촬영 준비를 하면서 이태원 유학도 종종갔다"며 "친구도 실제로 있어서 자주 만났다. '만나자' 한 게 아니라 가니까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10만 부 이상이 팔린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상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원작의 장점에 드라마만의 새로운 설정들을 더해 매력을 전한다. 특히 에피소드별로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4명의 감독이 각자의 연출 스타일을 발휘해 영화를 보는 듯한 총 8편의 시리즈를 완성했다.남윤수는 주인공 고영의 20대부터 30대까지를 연기해 롤러코스터 같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청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남윤수의 연기 변신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보았지만, 작품이 공개되기 전에 일부 보수성향 시민단체에서 공개를 반대하는 시위도 했다. 남윤수는 "솔직히 아무 생각도 안들었다"며 "그걸로 우리 작품을 어떻게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런 걸 하셔서 홍보도 되고, 반응은 더 좋았던 거 같다"며 "'작품으로 생각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4.6% 늘며 10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최근 불거진 ‘반도체 겨울론’이 무색하게 반도체 수출이 역대 10월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10%를 넘나들던 수출 증가율은 완연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끝날 줄 모르는 세계 각지에서의 전쟁과 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의 향방이 연말 수출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7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실적 대비 4.6% 증가하며, 2023년 10월 이후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1~10월 누계 수출은 56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0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125억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실적 대비 40.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로, 고부가·고성능 메모리 제품인 HBM, DDR5 수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반도체와 함께 컴퓨터(54.1%), 무선통신기기(19.7%) 등 다른 IT품목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서버용 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양호한 수준의 수요가 지속되면서다. 하지만 전년 대비 IT·가전 제품 수요가 부진하면서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수출 2위 제품인 자동차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2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18억8000만 달러로 5.9% 증가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중국의 저가 철강 밀어내기로 수출 부진을 이어가던 철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255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6포인트(0.06%) 내린 2554.4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3.19포인트(0.52%) 내린 2542.96에 개장한 후 우상향하며 2550선을 되찾았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14억원, 1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약화하며 지수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홀로 16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29%), 셀트리온(-0.71%), 삼성전자(-0.34%)는 파란불을 켰다. 반면 신한지주(4.09%), LG화학(2.23%), 기아(2.07%), LG에너지솔루션(1.84%), 삼성SDI(1.22%) 주가는 오르고 있다.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0.3%)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고려아연이 유상증자에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17.28%)도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소액주주연대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대주주 3자 연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82포인트(1.59%) 밀린 731.2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99%) 하락한 735.67에 거래를 시작한 후 우하향하는 모습이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9억원, 60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17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5.27%), 리노공업(-3.56%), 알테오젠(-3.45%), 클래시스(-3.25%), 엔켐(-2.86%), 휴젤(-2.75%), HLB(-2.58%), 에코프로비엠(-2.4%), 펄어비스(-2.2%), 레인보우로보틱스(-1.55%), 셀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