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유리병에 대한 폐기물예치금제가 시행된다는 입법
예고가 있자 동아제약등 드링크류메이커들이 이의 철회를 요구하
는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처가 입법예고한 대로 의약품유리병의
경우 3백50ml이하짜리에는 4원,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6원이 부
과되는경우 업계가 부담하는 예치금의 수준은 순익기준으로 최고
85%까지 차지하게 돼 커다란 경영위기에 빠진다는 것이다
박카스에프등 자양강장 드링크제를 생산하는 동아제약의 경우
연간생산량이 3억병에 달해,부과되는 폐기물예치금은 순익(92년
21억)의 57%인 12억원선이나 된다.
1백ml짜리 구론산바몬드를 생산하는 영진약품은 예치금이 부과
되는 경우 6억8천2백만원선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이회사 92년도 순익(8억원)의 무려 85%나 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