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포열차사고로 희생된 78명의 사망자중 절반이 넘는 41명이 51건의 각종
생명보험에 가입,9억1천3백61만원의 보험금이 유족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1일 생보협회는 희생자의 보험가입현황을 파악한 결과 3월31일현재 41명이
생명보험계약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번사고의 원인제공자로 지목되는 삼성종합건설과 한진건설이
배상책임보험은 물론 건설공사보험도 가입하지 않은것과는 극히 대조적인
양상이다. 생명보험이 우리사회에 보편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기도하다.
특히 이번사고의 희생자중 어린이의 교육보험가입건수가 6건이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