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인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과 미국은 서로 근본적인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나라들 중 중국과 한국은 각각 북한을 조심스레 다루어
야 한다며 평양을 심하게 몰아 붙이는데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김일성과 김정일이 서방측의 압력으로 자신들의 현체제가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전쟁을 일으킬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평양
정권이 무너질 경우 북한난민들이 남쪽으로 몰려오고 과중한 통일 비용으
로 한국이 파산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이에 비해 일본과 미국은 외교적인 해결을 내세우면서도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일본정부는 미국과 유엔안보리가
결정하는대로 따른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