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구에 위치한데다 부산의 상징으로 꼽히는 오륙도가 곧 시민휴
식공간으로 개방된다.
2일 부산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올부터 항만내 친수 공안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오륙도에 공원시설을 갖춰 일반인들에게 공개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항만청은 오륙도 6개섬가운데 평탄한 등대섬에 3층규모의
전망대를 설치, 부산 내외항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며 2백 t급
유람선이 드나들 수 있는 선착장과 안전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 72년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된 오륙도는 부산시남구
용호2동 선착장에서 1km거리에 있는데 소형유람선등을 이용한 낚시꾼들
이 가끔 드나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