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등 가전3사가 오디오부문의 생산시설을 중국으로 이전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지난해
하반기이후 오디오 내수시장에서의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수출도 부
진을 보임에 따라 그동안 OEM공급에 주력했던 중국업체들과 현지 합작공
장설립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금성사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현지 생산에 나선다는 방침아래
현재 중국의 OEM공급업체인 그레이트웰.뮤직컬등과 합작투자 방식의 현지
공장설립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측 합작 파트너로 현재 자사의
수출용 카세트류를 OEM공급하고 있는 파니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중국의 OEM공급업체에 합작투자형식으로 지분참여를 추진,초
소형컴포넌트등 수출용 제품의 생산물량을 늘리는 한편 내수용제품까지
현지에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