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는 2일오전 김우석신임사장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토개공 노조측이 김사장의 취임을 거부하며 집단행동을 벌이는 바람에 취임
식을 연기.
김사장은 이날오전 9시30분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본사 임직원들이 참
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취임할 예정이었으나 토개공노조(위원장
조영명)측이 돌연 "문민정부 시대에 걸맞지않는 낙하산식 인사를 배격
한다"는 등의 구호를 내걸면서 취임식을 거부하는 바람에 예정된 취임식을
갖지 못했다.
민자당출신의 김사장은 13대 국회의원을 지낸바 있고 김영삼대통령이 민
자당대표최고위원으로 있을때 비서실장을 역임한바 있는 김대통령의
측근.
토개공측은 노조측의 집단행동으로 취임식이 무산됨에 따라 노조대표들과
대화를 갖고 사태가 수습되는대로 김사장의 취임식을 거행할 계획이다.